배우 지진희가 SBS 새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가제)에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지난 2012년, 201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작품.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원하는 40대 남자와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40대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다.
지진희는 극 중 남자 주인공 고상식을 맡는다. 고상식은 5급 공무원인 시청 환경시설과 과장으로, 악연으로 얽혔던 방송사 책임 프로듀서인 강민주와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나가게 된다.
지진희는 지난 2월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애인 있어요'에서 이혼한 뒤 다시 아내를 사랑하게 되는 로맨티스트 최진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깊은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만들었던 지진희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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