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장에서는 도전이다.”
배우 윤여정은 여전히 도회적인 이미지가 가득하다. 특히 드라마가 아닌 영화에서는 그런 이미지가 더욱 부각됐다. 하지만 영화 ‘계춘할망’에서는 윤여정의 도회적 이미지 대신 우리네 할머니의 모습이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이에 윤여정은 2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계춘할망’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사에서 ‘도회적인 이미지가 소멸됐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한번 만나보자는 생각이었는데 말려들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나름대로 나는 그걸(도회적 이미지) 벗어보려고 도전한 것”이라며 “근데 도전이 됐나요”라고 취재진에 되묻기도 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 19일 개봉.
사진=강민지 기자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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