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신양이 정원중에게 강력히 경고했다.
2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대화그룹 정회장(정원중)에게 비리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들호는 이은조(강소라)의 새아빠가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해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뛰어내렸다.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수많은 기자들이 있던 탓에 모두가 정회장에게 관심을 쏟았다.
정회장은 따로 이야기좀 하자며 조들호를 불러낸 뒤 "어디 다친 곳은 없나 조 변호사. 어디 가서 차라고 한 잔 할까"라고 물었다.
조들호는 "뭐 먹일 생각 마시고 해명을 하셔야 할겁니다. 아까 그 양반이 미쳤다고 옥상에서 뛰어 내리려고 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회장은 "내가 거느린 계열사가 수십개야. 한강의 기적도 나 같은 기업인들이 일으킨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지만, 조들호는 "기적은 기적이고 해명은 해명이고"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망나니 아드님은 언제쯤 들어오시는지. 빨리 들어와야 잡아 쳐 넣을텐데"라며 마이클 정(이재우)을 언급, 정회장을 분노케 만들었다.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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