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LG그룹 마지막 창립 1세대

입력 : 2016-05-07 12:20:04 수정 : 2016-05-07 1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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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구 명예회장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으로 LG그룹 창업 1세대 6형제 중 넷째다. 구 명예회장은 1세대 중 유일하게 생존해있었다.
 
1923년 6월 24일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1958년 정계에 입문했다.
 
6선 의원을 지낸 이후 국회부의장, 민주공화당 정책위 의장, 제2무임소 장관 등도 지냈다.
 
또 럭키금성그룹 고문, LG그룹 창업고문 등을 지냈으며 2002년부터 LS 명예회장으로 재임해왔다.
 
고인은 2003년 동생인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LG그룹에서 LS그룹을 분리·창립하면서 '사촌경영'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발인은 11일 오전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사진=LS그룹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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