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루 10시간씩 노래 연습했다."
인피니트 남우현이 솔로 데뷔를 위해 피나는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남우현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라이트..'(Writ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최근 하루에 10시간씩 노래 연습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렇게 연습하면 목이 쉬긴 한다"며 "이틀 전에는 그래서 목이 잠겼는데, 이틀 쉬고 나니까 지금은 좀 나은 것 같다. 다행"이라고 웃었다.
남우현이 이처럼 노래 연습에 매진한 이유는 타이틀곡 '끄덕끄덕' 때문. '끄덕끄덕'은 이별 후유증과 그 슬픔 속에 체념한 듯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 곡이다.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부분이 인상적.
이에 대해 남우현은 "진성에서 가성으로 넘어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열심히 했다"면서 "발성으로 연습을 하다 보면 깔끔하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발라드 노래라고 하면, 완곡 듣기가 지루한 감이 있다. 이 노래는 좀 청량한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지루한 느낌을 없애려 했다"고 설명했다.
'라이트..'는 지난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한 남우현이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특유의 감미롭고 로맨틱한 목소리는 물론이고, 때론 남자다움이 물씬 풍기는 창법으로 앨범을 완성해 냈으며 모두 6곡이 수록됐다. 이날 공개.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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