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검증하는 조성호…"일거수 일투족 프로파일링 中, 조만간 최종결론"

입력 : 2016-05-10 16:12:30 수정 : 2016-05-10 16: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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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토막살인범 조성호(30)가 10일 현장검증을 진행한 가운데 경찰의 프로파일링(범죄심리분석)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은 10일 오전 안산과 인천 거주지 등에서 열린 현장검증 과정에서 나타난 조씨의 행동을 분석, 종합적인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조씨에 대한 프로파일링은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7시간에 걸쳐 1·2차로 진행됐다.
 
당시 면담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 2명과 인천지방청 소속 1명 등 모두 3명이 참여했다. 조씨의 범행 수법으로 볼때 '사이코패스 성향'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면담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현재까지 진행된 범죄심리분석을 통해서는 조씨가 자존감과 자신감은 다소 낮지만 일반인처럼 정상적인 심리 상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같은 달 27일 오전 대부도 일대 2곳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 7일 구속됐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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