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합류' 정채연, 누리꾼 비난 이어져 "처음부터 연습생이 아니었다"

입력 : 2016-05-12 07: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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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멤버 정채연이 다이아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대해 팬들의 곱지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정채연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아 합류 소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절대 아이오아이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약속 꼭 먼저 드리고 싶었어요. 여러분께 많은 사랑 받은 것 잘 알고 있는 만큼 아이오아이 멤버로서도 더 노력하는 채연이가 되겠습니다"라며 두 개의 걸그룹을 뛰는 각오를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당황했고 또 분노했다.
 
정채연은 이미 지난해 다이아로 정식 데뷔했으나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기 위해 팀에서 탈퇴한 뒤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갔다.
 
이후 정채연은 그녀는 방송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최종 11인에 발탁, 아이오아이 멤버로 구성됐다.아이오아이는 지난 4일 데뷔 미니앨범 'Chrysalis'(크리슬리스)'를 발표한 뒤 타이틀곡 'Dream Girls'(드림걸스)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정채연은 다이아에 다시 합류해 두 그룹을 병행하게 됐다.
 
정채연의 다이아 합류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아이오아이는 1년 시한부 활동이 정해져 있는 그룹이고, 그룹 활동이 끝나게 되면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다시 데뷔를 기다리게 될지, 아니면 다른 그룹의 멤버로 합류해 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채연의 결정에 대해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이 않고 있다. 그들은 "이럴 거라면 애초에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는 고 말한다.
 
아이오아이의 활동에 매진해야 할 시기에 본래의 그룹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애초부터 목적이 데뷔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 팬들의 판단이다.
 
이 점에서 팬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정채연은 애초부터 연습생이 아니라 연습생을 자처했고 다른 연습생들과는 출발이 다른 것이었다는 사실에 실망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부산일보 DB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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