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수 조유마가 지난 9일 '뽕찌 뽕짝' 음원을 선보이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뽕찌 뽕짝'은 세월은 가는데 취업을 못해 초조해 하는 청년들에게 늦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개성을 살려 꾸준히 나가면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레게풍 모던 포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청년백수'를 풍자했다.
조유마는 한양대 의류학과 출신으로, 아버지의 절친이자 '사랑의 썰물'을 부른 포크 가수 임지훈을 만나 가수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그는 "임지훈으로부터 반드시 싱어송라이터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고, 전반적인 가수 활동의 가이드를 받았다"며 "그분이 아니었다면 가수 데뷔는 엄두도 못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마는 임지훈을 '정신적 지주'로 부르며 수제자를 자처하기도 했다.
또 노래의 제목인 '뽕찌 뽕짝'은 국어사전에 없는 신조어로, '가위 바위 보'나 '찌찌 뽕' 등 우리의 놀이를 연상시키는 단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니기 보다는 가이드 녹음 때 자연스레 나온 말인데 노래와 매우 잘 어우러져 그대로 썼다는 후문이다.
사진= 아트인터내셔널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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