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배우 최성원이 '마녀보감'에 등장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2회에서는 최성원이 동래 역으로 첫 등장하며 윤시윤과 맛깔 나는 호흡을 보여줬다.
동래는 서자로 태어난 허준(윤시윤 분)을 이해하는 유일한 벗으로 허준의 말대로 허옥(조달환 분)에게 돈을 걸고는 내기에서 이기자 "반칙까지 써주시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기뻐했다.
또 뺑덕어멈을 연상케 하는 여장을 하는 등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종일관 극에 유쾌함을 불어넣었다.
한편, 최성원은 '마녀보감'촬영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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