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이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에릭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진다.
17일 '또 오해영' 연출을 맡은 이상희 PD는 "이날 방송되는 6화에서는 그 동안 감춰졌던 오해영(전혜빈)이 박도경(에릭)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드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해영의 선택이 어쩔 수 없었다는 사실이 조금씩 밝혀지며 시청자들도 공감하고 연민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청자들이 예상치 못했던 이유들이 밝혀지며 절대 뻔하지 않은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상희 PD는 "또 이날 방송에서는 오해영(서현진)의 엄마 황덕이(김미경)가 야생적인 엄마 본능으로 딸 해영과 도경 사이에 흐르는 묘하 썸 기류를 정확히 포착한다"며 "이에 두 사람의 관계 발전에 힘쓰는 이야기가 '꿀잼'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또 오해영' 5화에서는 두 오해영과 박도경이 삼자대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경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됐음을 깨달은 흙해영은 짝사랑에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도경과의 결혼을 스스로 깨뜨렸던 금해영은 갑자기 떠오른 도경과의 추억에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며 어떤 상처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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