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와인 도매점 '데일리와인'은 지난달 26일 오픈한 직영1호 안양판교점이 22일 동안 약 8천 22병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놀라운 가격'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데일리와인은 중간 유통단계와 판매마진을 최소화해 양질의 와인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데일리와인의 타깃 고객은 이미 와인시장에 발을 담근 전문가나 애호가 집단이 아니라 소주와 막걸리 선호 고객이다. 시장 저변 확대와 일상화 대중화를 위해선 이들을 와인시장에 끌어 들어야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한 병당 4천900원 와인 20여 종을 가판대에 올렸고, 2만원 미만의 상품으로 매대를 구성해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했다. 때문에 저렴한 가격대로 선택의 폭이 넓다.
각종 기념일과 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이 20여종의 추천 와인 중 2병을 선택하면 고급케이스에 담긴 와인을 1만9천800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선물세트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희성 데일리와인 대표는 "무조건 비싸야 좋은 와인은 아니며 자신의 취향과 주머니 사정에 맞춰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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