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존경하는 언론인 `TOP 3'에 뽑혔던 최일구 전 MBC 앵커가 '인생뭐있니' 저자사인회를 갖는다.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타워 지하1층 교보문고 매장에서 한시간 가량 진행될 이번 사인회에는 저자인 최 앵커가 직접 나와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왔던 시청자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
이번에 출간된 그의 저서 '인생뭐있니'는 50여 년을 평범하지 않게 살아온 한 사나이의 고군분투기를 다루고 있다.
이와 관련, 최 앵커는 "멘트 한마디라도 변화에 방점을 찍어온 살아온 이야기"라며 "연대보증과 경제난,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로와 공감을 주기 위해 썼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이 책에서 직접 경험한 인생의 역경을 슬그머니 녹여낸다. 자연의 법칙처럼 겨울이 있으면 반드시 봄이 오면 좋겠지만 인간사회에는 그런 법칙이 없다고 하지만 그는 그럴수록 나를 사랑해야만 우리 삶의 겨울을 이겨낼 수 있음을 진솔한 어조로 전달한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항상 나 자신을 사랑하자. 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기에 조급해하지 말라. 절벽 위에 서 있는 나를 밀어 떨어뜨리거나, 아니면 뒤에서 잡아당기는 결정을 하는 사람도 바로 나 자신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사진=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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