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소비자 선호도 높아...가입 조건과 혜택 등 비교 선택 가능

입력 : 2016-05-27 1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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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최모(25)씨는 현재 사용하는 인터넷의 약정 기간 만료가 다가오자 타사 인터넷 가입 상품을 알아봤다.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그는 최대한 효율적인 상품을 고르고자 저렴한 비용, 돌아오는 혜택, 사후 관리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인터넷 가입 비교 사이트'를 뒤적거렸다.

결국 그는 이 사이트의 도움을 받고 통신 재테크 효과를 누렸다.
 
최근 통신사들은 기가인터넷 출시, 결함상품 다양화, 혜택의 증가 등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그러나 엄청난 양의 상품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합리적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예를 든 최씨의 경우처럼 요즘 현명한 소비자들은 인터넷 가입 비교 사이트를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이 사이트는 통신사들의 가입 조건 및 혜택, 결합상품들의 특징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시말해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직접 검색하거나, 상담사를 통해 개인별 설계를 받은 후 가입을 결정하는 방식인데 최근들어 소비자들이 이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는 것.

반면 가입업체를 통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보통 소비자들은 신규 가입이나 변경 시 선택의 기준을 '현금지원 사은품'에 두는 경우가 많다. 

이를 노리고 파격적 금액을 약속하는 회사가 있으나 일부 업체는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소비자들이 속는 경우가 왕왕 있다. 고객 유치만을 노린 과장광고라는 것이다.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인 더드림넷의 한 관계자는 "현금을 많이 지급한다고 광고하는 업체는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요금을 적게 보이게 하려고 부가세를 빼고 안내하거나, 각종 할인 혜택을 전부 적용해 마치 그게 기본인 것처럼 광고하는 건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인터넷 변경시 사용 중인 인터넷 약정이 만료되지 않았다면 통신사 변경시 위약금이 청구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런 경우 LG유플러스(101번), SK브로드밴드(106번), KT(100번) 등 통신3사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는 것이 자칫 있을 수 있는 실수를 피하는 효과적 방법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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