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희원 교수(법과대학장)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국가정보학회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소노펠리체에서 2016년도 정보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한 회장은 "국가정보학은 인간의 행복을 위한 학문"이라며 "국가정보를 바탕으로 국가안보를 굳건히 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수호하기 위한 학문이 바로 국가 정보학"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에 창립된 이 학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IT & BT, 심리학, 법학 등 다양한 학제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창립 이후 교수를 포함해 군·경찰·검찰·국정원 등 정보공동체 출신으로 이론적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 5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6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한 회장은 `국가정보학'이라는 학문분야를 개척하고 국내에 도입한 동 이 분야의 독보적 학자로 알려져 있다. 이날 포럼에는 국가 정보 및 안보·통일분야에서 활동해온 회원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특히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날 포럼에 참석, `국가정보와 인문학의 만남 - 부제 나의 로봇 이야기'란 제목으로 특강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사진=학회 제공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