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류준열이 동침을 제안하는 황정음에 독설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운빨로맨스'에서는 심보늬(황정음)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이유를 알게 된 제수호(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수호는 "1시간 10분 썼다. 이번 주 토요일에 1시간 30분 쓰자"고 말했다.
심보늬는 "그거 지금 쓰면 안돼냐. 1시간 30분 지금 쓰자. 오늘 나하고 자요"라고 말했고, 류준열은 "지금 뭐라 그랬냐. 호텔숙박권이니 야경이니 전부 그 핑계였냐. 처음부터 그게 목적이었냐"고 분노했다.
이어 "미쳤냐, 남자에 환장했냐"고 독설했고, 황정음은 "절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면 안돼냐. 남자들은 그거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더라. 당신이어야만 한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제수호는 "나 안 좋아한다면서. 가짜 연애라면서. 나랑 자자고?"라며 "남자에 환장을 했든 중독이 됐든 내가 뭐라고 비난할 입장 아니라는 거 잘 안다. 근데 난 빼달라. 난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거절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MBC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멀티미디어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