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히카르도 콰레스마의 멀티골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약체 에스토니아를 대파하고 '유로 2016' 본선 담금질을 완료했다.
포르투갈은 9일(이하 한국시간)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스포르트 리스본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평가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A매치 3연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오는 11일 시작하는 유로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전반 36분 호날두가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밀어넣은 이후 포르투갈의 골폭격은 시작됐다. 39분 콰레스마의 추가골이 터졌고 45분에는 호날두가 한골을 더 보태며 3-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포르투갈은 폭풍 같은 공격을 계속했다. 후반 10분 다닐루 페레이라가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16분 에스토니아의 자책골에 이어 33분 콰레스마, 35분 에데르의 추가골까지 더하며 포르투갈은 7-0으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 모의고사까지 성공적으로 치른 포르투갈은 오는 15일 아이슬란드전을 시작으로 '유로 2016'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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