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류준열 보호본능 일으키는 황정음의 '짠내'

입력 : 2016-06-10 10: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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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운빨로맨스'의 황정음이 류준열의 보호본능을 자극했다.
 
9일 방송된 '운빨로맨스'에서 심보늬(황정음)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점쟁이의 말에 따라 호랑이 띠 남자를 무차별적으로 찾아 헤매다 위험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심보늬는 인터넷으로 알게 된 남자와 만남을 가지려 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제수호(류준열)로 인해 그들이 신분증을 위조한 10대 인신매매 집단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심보늬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제수호에게 오히려 "나랑 자줄 거에요? 그런 거 아님 방해하지 마세요"라며 "난 뭐 아무렇지도 않은 줄 알아요?"라고 차오르는 눈물을 삼켰다.
 
이어 호랑이 띠 남자를 잡아야 하는 마지막 날. 몰래 카메라 촬영범이었던 또 다른 남자와 모텔에 들어간 심보늬는 제수호의 신고로 무사히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곧바로 시간을 확인하는 등 동생을 향한 걱정에 사로잡혀 있었다.
 
앞서 발랄했던 모습과 달리, 동생을 살리기 위해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심보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심보늬의 사연을 모두 알게 된 제수호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그려진 터. 앞으로 그녀에게 다가갈 제수호의 모습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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