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박혜숙이 안재욱과 소유진의 결혼에 조건을 달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오미숙(박혜숙)이 안미정(소유진)에게 이상태(안재욱)와 재혼을 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미숙은 안미정에 "재혼하는 대신 한 가지 약속해줘야겠어요"라며 "애들 전 남편한테 보내고 올 수 있겠어요? 애들 전 남편한테 두고 올 자신 있으면 재혼해요"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안미정은 "그건 어렵다.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이상태씨와 결혼 결심하면서 헤어지는 것보단 같이 있는게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고, 아이들과도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안재욱의) 아이들이 예쁘다"며 "내 아이에게 그렇게 했듯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엄마가 되고 가족이 되기를 원한다"고 진심을 밝혔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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