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허참, "암이 간으로 퍼지기 직전까지 갔었다" 고백

입력 : 2016-06-16 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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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참이 암에 걸릴수도 있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강연자로 등장한 허참은 "'가족오락관'을 26년간 진행했는데 2009년 막을 내리게 됐다"며 "이후 술도 마시면서 천천히 방송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방송 중 쓰러진 적이 있다. 자꾸 체중이 빠지고 코피도 자주 나더라"며 "건강검진을 평생 안 받았는데 지인의 권유로 대장 검사를 받았다. 선종은 암으로 될 수 있는 건데 간으로 퍼지기 직전의 상태를 발견하게 됐다"고 전했다. 
 
허참은 "다행히 조기 발견으로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고, 현재는 건강한 상태로 돌아와 방송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KBS1 '가족오락관'의 터줏대감이다. 지난 2006년에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KBS 연예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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