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가 지난 주말 일본에서의 세 번째 콘서트 '2016 WINNER EXIT TOUR IN JAPAN'의 포문을 열었다.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일본투어는 치바, 후쿠오카, 나고야, 코베 등 총 4개 도시에서 9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은 이미 사전예매를 통해 3만6천여장이 팔려 나간 상태다.
세 번째 일본 투어는 지난 18일, 19일 이틀 동안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시작됐다. 1집 앨범 '2015 S/S' 수록곡인 '척'을 시작으로 런던 스트리트를 연상케 하는 세련된 무대 세트 위에서 펑키한 스타일의 의상으로 등장했다.
이어 올 초 발표한 'EXIT: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센치해'의 일본어 버전을 불러 팬들의 환호성을 얻었다. 이 밖에도 위너는 '공허해' '컬러링' 등 인기곡들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위너의 멤버 남태현은 자신의 솔로곡 '좋더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열창하며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 다른 멤버 이승훈은 허리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위너의 공연만을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무대에 서는 부상 투혼을 발휘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위너는 오는 25일, 26일 후쿠오카 선팔레스 호텔에서 일본투어를 이어간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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