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 부산과 힙합이 만나 올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도심 속 탁 트인 야외에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2016 부산힙합페스티벌'이 내달 16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정 세대만이 즐기는 문화로 인식되는 힙합 음악의 대중화와 문화가 풍성한 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페스티벌 측은 자신했다.
이를 위해 Mnet '쇼미더머니' 출연진이 합류해 이번 페스티벌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쇼미더머니'는 힙합 음악으로 경연을 펼치는 Mnet의 대표적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현재 다섯 번째 시즌이 방영 중이다.
먼저 시즌1의 우승자이자 '음원깡패'로 불리는 로꼬와 힙합 레이블 AOMG의 수장이자 시즌4에서 활약한 박재범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시즌5에서 화제의 프로듀서이자 '부산 힙합의 아이콘' 사이먼 도미닉과 힙합 프로듀서 그레이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딥플로우, 던밀스, 우탄, 넉살, ODEE, TK 등 실력파들도 힘을 더한다.
핫한 힙합 뮤지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전망인데 앞으로 라인업은 더 추가될 예정이다. 김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