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컬러에 따라 어울리는 립 메이크업 레시피가 눈길을 끈다.
가수 설리와 아이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신애 원장이 무더운 여름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는 선글라스 컬러에 따른 립 메이크업 연출법을 공개했다.
핑크빛 등 비비드한 컬러 선글라스에는 메이크업도 소녀 같이 색감을 살리는 것이 좋다.
립은 촉촉한 글로스 타입의 틴트를 사용하고 입술 중앙이 가장 진하게 되도록 그라데이션 하듯 발라 도톰한 볼륨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블러셔로 광대 주변을 둥글리듯 발라 치크까지 더한다면 사랑스러운 소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 선글라스는 지적인 누디 메이크업이 정석이다. 피치 컬러를 사용하면 여름 특유의 태닝 혹은 광채나 윤기 나는 피부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
이때 오렌지보다는 베이지 계열의 채도가 낮은 코랄 컬러 립스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혈색이 있는 브론징 메이크업과도 잘 어울리며, 럭셔리한 분위기까지 뽐낼 수 있다.
블랙 선글라스는 시대와 계절을 불문하고 레드립이 잘 어울린다. 이때 주의 할 점은 피부 톤을 깨끗하게 연출하는 것이다. 레드립을 할 때는 다른 색조 메이크업은 생략하고 오로지 립만 강조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멥시 제공
김견희 인턴기자 he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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