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경규와 함께 출연한 한철우 "'곡성' 보며 혹평을 하더라"

입력 : 2016-06-30 14:00:23 수정 : 2016-07-03 15: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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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경규 한철우 곡성.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이경규 한철우 곡성

'라디오스타' 이경규가 영화 '곡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이경규와 함께 출연한 한철우는 "이경규와 영화를 보면 모든 한국영화를 무조건 혹평한다"라고 폭로했다.

이경규는 "'곡성'을 봤다. '곡성' 그거 이상하지 않냐"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곡성'을 보면 일본어 통역하는 친구가 나온다. 처음에 일본말을 잘 못한다. 근데 나중에 가면 갑자기 일본말을 잘한다. 개연성이 없다. 그런 것을 지적해 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개가 확 달려드는 신이 있다. 달려 들어가는 모습만 찍고 상반신은 찍지 않는다. 공격할 때는 개 인형으로 대체한 것이다. 그런 것들이 마음에 안 든다"고 평했다.

또 이경규는 "배우 중에 어린 친구가 있다. 김환희라고, 내가 먼저 알아본 인재"라며 "애가 신들려 있더라. 고생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한철우는 "저는 그 영화를 재밌게 봤는데 이경규와 걸어가면서 얘기를 들으니 현혹이 되더라. 처음에는 정말 재밌었는데 '재미가 없나' 싶어지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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