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 ‘헤라(HERA)’가 7월 1일 중국 북경 내 최고의 럭셔리 백화점인 SKP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섰다.
‘서울리스타(Seoulista)’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 여성의 열정과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는 헤라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첫 관문으로 삼은 시장은 중국이다.
헤라는 지난 해 8월 홍콩에 론칭한 DFS 글로벌 팝업 스토어를 통해 중화권 내 뜨거운 현지 반응을 증명했으며, 2016년 4월 정규매장으로 전환돼 현재 홍콩 내 4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헤라의 면세점 구매 고객 중 중국 고객의 비중은 전체의 67%로, 2015년 국내 면세점 판매율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헤라의 이번 중국 진출은 한국 여성의 미용법과 화장품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전파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쿠션 파운데이션의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 ‘UV 미스트 쿠션’과 아시아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로 색조 트렌드를 선도하는 ‘루즈 홀릭’ 등 헤라 베스트 셀러 아이템을 중국 본토에 선보이며 아시아 미(美)의 트렌드를 창조하고 리드할 계획이다.
헤라 관계자는 “헤라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중국 시장 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헤라는 연내 중국 주요 대도시 최고급 백화점을 대상으로 총 8개의 매장을 입점시켜 중국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
오는 7월 1일 북경 SKP 백화점에 오픈하는 1호점을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 북경 한광 백화점에 2호점을, 연말까지 6개점을 추가 오픈 한다.
또한, 중국 소비자 편의성을 강조한 브랜드 홈페이지 구축하는 등 오프라인과 함께 중국 현지 온라인에도 집중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전개함으로써 신규 고객 대상 브랜드 접근성을 강화한다.
사진= 헤라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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