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김우빈과 첫 호흡…처음에는 어색했다"(웃음)

입력 : 2016-07-04 1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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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점이 정말 많은 사람이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김우빈과의 호흡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수지와 김우빈은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노을과 신준영으로 각각 분해 호흡하게 된다.
 
수지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서 "우빈 오빠와 이번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춰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물론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다고. 수지는 "솔직히 어색했다"며 "처음 보는데 당연한거 아니겠나"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수지는 그러나 "(김우빈이) 현장에서 정말 배려를 많이 해준다"며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연기할 노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노을은 얼굴에 철판을 깐 것 같은 뻔뻔함을 가지고 속물로 살아가는 다큐멘터리 PD다. 수지는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현실과 타협하는 솔직한 공감했다"고 말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슈퍼갑 톱스타'와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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