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과 정준영이 자존심을 건 요리대결을 펼친다.
 
5일 방송되는 tvN ‘집밥 백선생2’에는 세 번째 일일 청강생으로 옥택연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평소 면 요리를 굉장히 좋아한다”는 옥택연의 취향에 맞게 여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우동의 신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옥택연은 지난 tvN ‘삼시세끼 정선편’을 통해 일취월장하는 요리 실력을 뽐내며 ‘옥셰프’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했다. 그 때문에 스튜디오에 옥택연이 등장하자 백종원과 제자들은 "여기 올 사람이 아닌데", "요리 잘하지 않나?"라고 해 옥택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은“옥셰프의 실력을 봐야 하지 않겠냐”며 막내 정준영과의 즉석 요리대결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볶음 우동'을 주제로 실력 발휘에 나섰다.
 
옥택연이 ‘삼시세끼’에서 이혜정 요리연구가에게 요리를 배운 상태라 백종원은 자신의 제자인 정준영에게 은근히 압박을 가하기도 해 대결의 분위기를 띄웠다.
 
옥택연은 사전에 전혀 레시피를 알려주지 않은 채 자신이 먹어본 볶음 우동을 상상하며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더욱 막막해 했지만 이내 각종 야채를 자신감 있게 썰고 화려한 팬 돌리기 기술까지 선보이며 순식간에 요리를 마쳤다.
 
이에 질세라 정준영도 “요리는 말을 잘해야 한다”며 특유의 허세를 부리면서도 김국진, 이종혁, 장동민의 응원 속에 차근차근 자신만의 레시피로 볶음 우동을 완성해 냈다.
 
무엇보다 이번 대결에선 88년생인 옥택연이 정준영에게 질 경우 89년생인 정준영과 친구로 지내기로 해 누가 승리를 거머쥐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물 요리의 대명사 중 하나인 우동의 다채로운 변신이 펼쳐진다.
 
우동을 뜨겁게만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주겠다는 백종원의 말처럼 냉우동부터, 볶음우동, 카레우동 등 뜨끈한 국물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우동 레시피가 선보여 진다.
 
사진= '집밥 백선생2'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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