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핫뉴스] SBS '동상이몽' 막 내린다 '시즌2' 제작 가능성 열어둬

입력 : 2016-07-07 19:06:20 수정 : 2016-07-10 17: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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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오는 18일 마지막 전파를 탄다. SBS 제공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가 종영한다.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뒤 1년 3개월 만에 아쉬운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3일 마지막 녹화를 마친 상황이다.

당장은 끝을 맺지만, 언젠가 또다시 '동상이몽'을 시청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제작진은 "잠시 휴식기를 갖고, '시즌2' 형태로 기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시즌2'의 구체적인 촬영 시기와 편성 여부는 미지수다. '동상이몽'은 주로 사춘기 학생과 부모 세대 간 갈등을 리얼하게 담아낸 프로그램. 유재석과 김구라로 이어지는 탄탄한 MC 체제로 흥미로운 에피소드는 물론 감동까지 잡아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포맷인 만큼 말도, 탈도 많았다. 출연진 중 일부가 '일진'이라는 지적에서부터 쇼핑몰 운영자와 인터넷방송 BJ 등의 출연을 두고 홍보가 아니냐는 등 여러 차례 홍역을 치렀다. 이 때문에 제작진과 시청자의 소통 부재가 결국 프로그램의 폐지를 불러왔다는 시각이다. 또 '국민MC'로 불리는 유재석도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동상이몽' 시즌2가 제작된다면, 출연진 간의 소통 외에도 시청자와 호흡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회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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