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활약한 유연정이 우주소녀에 합류한다.
 
1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연정이 당사와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는 한중합작 걸그룹 우주소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소녀와 유연정의 시너지를 고려, 양측을 위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서 "새롭게 13인조로 재편된 우주소녀에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관계자는 "우주소녀와 유연정은 이전부터 하나의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달려왔었다"면서 "이후에도 서로의 길을 묵묵히 응원해왔다. 회사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유연정과 우주소녀 멤버들의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가 이번 의사 결정에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용기와 힘을 불어 넣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유연정은 아이오아이와의 기존 협의에 따라 공식적인 스케줄은 끝까지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주소녀는 지난 2월 첫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데뷔했다. 예능프로그램 및 화보를 통해 다방면으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주소녀LIKE'를 통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우주소녀에 합류하게 된 유연정은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1인에 발탁, 아이오아이로 데뷔하게 됐다. 최근 유연정은 아이오아이가 아닌 구구단, 다이아 등 다른 활동을 펼치는 김세정 강미나 정채연과 함께 아이오아이 유닛 활동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당시 유연정은 소속사는 "유연정은 자신보다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친구들을 보고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소속사로 돌아가 아이오아이를 통해 쌓은 경험을 자양분 삼아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연습에 매진할 것이다. 아이오아이 활동 기간에는 걸그룹 활동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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