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대표 김현수)의 신작 모바일게임 '아이러브니키 for Kakao'가 여심 저격에 제대로 성공했다.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일주일 만인 12일 현재 가입자 수 7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0위 권에 안착, 론칭 초반 인기몰이중이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의상수집 및 스타일 대결 등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비주류 게임이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아이러브니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이러브니키'는 중국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니키의 '기적난난(중국 서비스명)'을 국내 정서에 맞춰 현지화한 타이틀이다. 누적 이용자수 2천만 명, 누적 매출 약 400억 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중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5일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순위, 카카오게임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12일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23위를 기록중이다.
'아이러브니키'는 3천여 종의 의상 아이템을 수집하고 콘셉트에 맞게 코디해 스타일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의상, 헤어, 구두, 액세서리, 메이크업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 이용자들의 수집욕을 자극시키는 한편 아이템 수집을 위한 반복 플레이 등 일부 RPG적인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
파티게임즈 김현수 대표는 "스타일 대결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신규 이용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가입자들의 70% 이상이 10~20대 층으로 구성될 만큼 젊은층으로부터 큰 폭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OS 버전 론칭으로 흥행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안드로이드 버전 론칭 일주일 만인 12일 iOS 버전의 '아이러브니키 for Kakao'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론칭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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