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불륜설이 논란의 중심인 가운데 두 사람을 향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30대 이상 기혼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의 불륜설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49.3%가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45.4%가 "이해 못 한다"는 답을 내놨다. "기타(잘 모르겠다 등)"는 5.3%였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달 불륜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는 상태다.
더군다나 홍상수 감독은 12일(현지시각)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더욱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뻔뻔스럽다" "(처자식) 피눈물 흘리게 한 죄는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비난했다.
일부에서는 홍상수 감독을 옹호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황혼 이혼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애정이 있다면 평생의 희로애락을 무덤까지 가져가겠지만 이미 마음 떠난 남자를 붙잡는 건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채널A 방송 캡처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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