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과 모델 남주혁이 tvN '삼시세끼'에서 자라난 오리들을 위한 새집 만들기에 나섰다.
15일 방송된 '삼시세끼'에서는 갓 태어난 새끼 오리들의 새 집을 만들기 위해 설비부로 변신한 유해진과 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리어카를 활용해 작업에 돌입했다. 리어카에 지붕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각목을 대고 목공질을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은 유해진이 만드는 직사각형 틀을 보고 "액자 같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맞다"고 얼렁뚱땅 대답하더니 남주혁과 비밀스럽게 눈빛을 주고 받고 오리집 만들기를 계속 진행했다.
만드는 도중 유해진은 "사람들이 방송을 보고 다들 '어떻게 그렇게 뚝딱뚝딱 잘만드냐'고 묻는다"며 "이건 빨리감기를 해서 그런거다"며 설비부만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남주혁에게 "오랫동안 방송에 나오고 싶으면 카메라에 슬로우 효과를 많이 거는 요리부로 이전하라"고 조언을 건내기도 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요리부는 슬로우를 거는 곳이고, 설비는 패스트를 거는 곳"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웃고 떠드는 도중에도 지붕에 물이 새는지 안 새는지 철저한 방수 테스트 등 까다롭운 절차를 거쳐 리어카 오리집은 완성 됐다.
사진=tvN '삼시세끼' 캡처
김견희 인턴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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