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닉 살렸다…섹시 버린 것은 아냐."
걸그룹 스텔라가 일곱 번째 싱글 앨범 '크라이'(CRY)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음을 밝혔다.
스텔라는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크라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번에는 에스닉한 느낌을 살렸다"고 말했다.
스텔라가 표현한 에스닉(ethnic)은 세계 여러 나라의 민족 고유의 복장을 의미하는 말이었으나 최근에는 소박하고 민속적인 느낌의 복장을 에스닉 룩이라고 한다. 스텔라는 이같은 의상을 통해 유행을 따라가면서도 기존의 섹시한 이미지를 덜고자 했다.
민희는 "섹시를 아예 벗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여성스러움을 더했다"고 밝혔다.
전율은 이어 "우리는 늘 변화하는 그룹"이라며 "귀엽고 상큼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변화를 했다. 이번 것도 대중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섹시한 모습 만이 아닌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중에게 한 층 더 다가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크라이'는 지난 1월 미니 앨범 '찔려' 이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싱글 앨범이다. 여름을 겨냥해 신나게 여행가는 콘셉트로 구성을 짰으며 에스닉한 느낌을 살렸다. 용감한 형제, 투챔프, 차쿤 등이 협업한 타이틀 곡 '펑펑 울었어'와 이별 후의 복잡한 감정을 담은 '벨소리' 등 두 곡이 담겼다. 이날 자정 공개.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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