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뽑은 최고 여행지는 하와이

입력 : 2016-07-21 11:33:47 수정 : 2016-07-24 17: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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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승무원 대상 가족 친구 힐링 등 5가지 주제로 추천 여행지 설문


 아시아나항공의 승무원들은 어떤 여행지를 좋아할까.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캐빈승무원 2160명을 대상으로 '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항목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 △혼자 떠나는 여행지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지 △힐링을 위한 여행지 △알뜰하게 즐기는 여행지 등 5개다.

 조사 결과 중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와 `힐링을 위한 여행지’로 하와이가 1위에 복수로 선정된 것이다. 하와이는 화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허니문 관광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 2~3위는 다낭과 푸켓이었으며 힐링을 위한 여행지 2~3위는 팔라우와 오키나와였다.

 또 `혼자 떠나는 여행지’ 에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로 식도락을 즐기는 여행객에게 유명한 오사카가 선정됐으며 이어 파리, 삿포로 순이었다.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지’로는 쇼핑과 먹거리로 유명한 홍콩이 1위로 선정됐고 이어 오사카, 싱가포르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는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방콕이 선정됐으며 하노이, 타이베이가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은 "비행을 위해 찾았던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따사로운 햇살, 현지인들의 친근함이 계속 잔상으로 남아 이번 여름 하와이에서의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일본 삿포로에 신규 취항해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인천~로마 노선에 대해서는 증편을 실시해 주5회 운항에 돌입했다. 더불어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전세기를 운항하는 등 여름휴가철 여행객들의 선택지를 더욱 확대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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