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신 많다"

입력 : 2016-07-27 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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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했다가 깜짝 놀랐다."
 
배우 김희애가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출연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이같이 언급했다.
 
전작인 SBS '미세스캅'에서 액션신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을 앞두고 쉽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격한 촬영에 당황했다는 것.
 
김희애는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터프한 연기가 많았다. 전작 '미세스캅'에서 느낀 난이도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상대 역할이자 촬영 도중 코뼈 부상을 당한 지진희를 언급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녀는 "내가 과연 그런 일을 당한다면 의연하게 복귀해서 촬영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지진희가) 너무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상을 초월하는 격한 장면들이 많이 있어 어려운 점도 있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서 기쁘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애는 극 중 무슨 일이든 가슴 뛰는 일이 생기길 바라는 SBC 방송사의 책임 프로듀서 강민주 역을 맡았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 로맨스드라마다.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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