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번째 사랑' 김희애·지진희, 서로의 첫 인상은 최악 "예의 없다"

입력 : 2016-07-31 00:53:54 수정 : 2016-08-01 11:24:3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화면 캡처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와 지진희가 다퉜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강민주(김희애)와 고상식(지진희)가 전화로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민주는 촬영 장소의 허가를 받기 위해 고상식의 부서로 협조 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고상식은 메일에서 '한동안 부서'를 '한가한 부서'로 실수한 부분에 대해 분노해 "아무리 할 일이 없어도 그딴 일에는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이후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린 강민주는 전화로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고상식은 "내가 잡상인 전화 받을 만큼 한가해보이나"라며 소리쳤다.

흥분한 고상식을 말리기 위해 한송이(고보결)가 "저희 과장님께서 이번 촬영은 아무래도 어렵다고. 다음 기회에"라고 수습했지만, 고상식의 막말에 강민주 역시 "수화기 뒤에서 소리만 지르는 그 분 잠깐만 바꿔달라고요"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고상식은 전화에 "예의 없고, 상식 없는 촬영팀에게 우리 시의 귀한 문화재가 되는 장소를 빌려줄 수 없습니다"라고 외친 뒤 통화를 끊었다.

한편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 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