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의 소이현이 교통사고에 얽힌 과거를 조금씩 되찾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여자의 비밀'에서는 강지유(소이현)가 유강우(오민석)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은 후, 과거 교통사고를 기억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지유는 아버지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하며, 두 사람을 태운 자동차는 절벽에서 바다로 곤두박질쳤다. 그런 충격을 받은 지유가 고통스러워하는 건 당연했다.
이 가운데 강우는 채서린(김윤서)과 오동수(이선구) 사이가 심상치 않은 관계라는 것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동수가 자신과 지유의 사진을 몰래 찍었을뿐더러, 서린과 같은 문신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서린은 화를 내는 강우에게 "화낼 사람은 나다. 대체 지유와 뭘 하고 다니는 거냐"며 받아치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 사이 지유는 박복자(최란)가 급히 숨겼던 한 장의 사진을 기억해냈다. 이는 아버지의 유품이었고, 지유는 그날 밤 아버지가 나타난 꿈을 꾸며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라며 눈물을 흘리며 기억의 실타래를 조금씩 찾아가기 시작했다.
사진='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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