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이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성유리 이마에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일 '몬스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옥탑 마당에서 단 둘이 맥주를 마시다 오수연(성유리) 이마에 키스하는 도건우(박기웅)의 모습이 담겼다.
도건우는 오수연과 단 둘이 맥주를 마시는가 하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다. 또 이마에 키스하는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오수연의 감정선에는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앞서 방송된 '몬스터'에서는 계속해서 오수연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구애하는 도건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건우는 그동안 오로지 강기탄(강지환)만을 그리워하고 잊지 못하는 오수연을 보며 마음 아파하면서도, 계속해서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여주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건우는 오수연에게 이미 여러 번 마음을 표현했다. 변일재(정보석)의 계략에 납치되어 죽을 뻔했던 오수연을 구해준 것도 도건우였다. 하지만 오수연은 끝내 미안해하면서도 도건우에게 이성적인 감정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몬스터' 관계자는 "이날 방송에서는 빨라진 로맨스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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