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수꾼'은 배우 인생의 첫 걸음이었다."
배우 이제훈이 10일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10주년 기념 'KAFA 十歲傳'(이하 '카파 십세전')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2011년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3기작 영화 '파수꾼'에서 기태역으로 출연했었다.
그는 "'파수꾼'이라는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며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장편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아카데미가 짊어져야할 역할이 크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영화 아카데미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편과정은 한국영화 발전을 목표로 장편영화 제작 능력을 겸비한 감독 양성을위해 한국영화아카데미가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을 통해 허진호 봉준호 최동훈 김태용 민규동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수의 감독들을 배출했다.
'카파 십세전' 개막식은 오는 9월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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