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홍종현, 피도 눈물도 없는 '고려 야욕남'으로 변신

입력 : 2016-08-10 1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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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종현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연인)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고려 야욕남'으로 변신한다.
  
홍종현은 극 중 태조의 세 번째 아들이자 황제 자리를 탐하며 거침없이 달려가는 피도 눈물도 없는 왕요 역을 연기한다. 이 가운데 10일 제작진은 왕요(홍종현)의 캐릭터 스틸과 함께 모션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왕요는 활 시위를 당기고 있는 모습과 '난 계집을 얻자고 내 것을 포기하진 않아'라는 카피 문구가 보인다. 황제가 되기 위해 거침없이 달려갈 그의 행보를 예감케 하는 것.
 
특히 외적인 변신이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로 보여왔던 홍종현은 왕요를 통해 '비열함' 속에 담긴 강인한 남성의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홍종현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왕요 캐릭터가 궁중 암투의 정점에서 극에 긴장감을 드리우며 몰입도까지 선사할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그의 변신에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 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오는 29일 첫 방송.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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