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환대는 처음이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파인이 한국 팬들의 환대에 대한 놀라움을 전했다.
크리스 파인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에는 두 번째 방문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항에서의 환대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전 세계 어디서도 그런 환대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표현했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도 썩 마음에 들었다. 그는 "신발과 선글라스를 사며 쇼핑을 했고, 정말 맛있는 한정식도 먹었다"며 "오늘 저녁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경우 일로 인해 외국에 방문하기 때문에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며 "그 시간 안에 도시의 느낌을 최대한 맛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불가능의 한계를 넘어선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반격을 그린 작품. 오는 18일 개봉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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