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의 금빛 기대주였던 류한수가 1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8강에서 아르메니아의 미그란 아루티우냔에게 1대2로 패했다.
류한수는 1회전서 아루티우냔에게 2점을 먼저 허용했다. 이후 류한수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지만 1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며 아쉽게 패배했다.
류한수는 아루티우냔이 결승에 가면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릴수 있다.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그리고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승했다.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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