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소고기 편에서 고기를 완벽하게 굽는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소고기 특수부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소고기를 불판에 올리는 타이밍이 궁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모르겠다 싶으면 손을 제물로 바치면 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신애는 "손을 불판 위쪽에 대고 한순간에 '어우 뜨거워'라는 말이 나오면 된다"는 팁을 전했다.
이어 고기를 뒤집는 타이밍에 대해 이현우는 "치익 소리가 나다가 어느 순간부터 소리가 작아진다. 거의 소리가 안 날때 뒤집으면 된다"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에 더해 황교익 교수는 "(고기)밑이 얼마나 구워졌는지 뒤집어봤을 때 약간 갈색빛을 띄면 아직 모자란거다. 약간 반질하고 까칠할 때 뒤집는다"고 덧붙였다.
또 신동엽이 "소고기는 한 번 뒤집아야 한다"는 속설에 대해 언급하자 홍신애는 "'한 번만 뒤집어라'는 이제 진리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홍신애는 "옛날처럼 로스구이, 6mm만 일관적으로 먹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육즙을 안에 가두는 게 핵심이다. 고기의 두께, 부위, 지방함량, 숯의 차이에 따라 고기 뒤집는 횟수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고기의 부드러운 맛을 좋아한다면 소금을 나중에 찍어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우는 구운 고기를 자르는 타이밍에 대해 "육즙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먹기 직전에 잘라야 한다"고 팁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남은 족발이 아까워 라면에 넣어 먹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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