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VS 이준기, 월화드라마 사극 맞대결 "누가 사극왕 되나"

입력 : 2016-08-18 15:11:23 수정 : 2016-08-21 16: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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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구르미 그린 달빛',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제공

월화극 차기 주자로 KBS '구르미 그린 달빛'과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예고됐다.

오는 22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궁 밖에서 인연을 쌓았던 츤데레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이 재회하며 펼쳐지는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를 담는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다.

박보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후 7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며 '대세'가 된 그의 안방 복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상처 입은 짐승 같은 개늑대 4황자 왕소(이준기)와 21세기 여인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아이유)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면서 시작된다.

원작이 되는 중국의 인기 소설 및 드라마 '보보경심'에 고려라는 배경을 나타내는 '려'를 붙였다. '달의 연인'은 개기일식을 통해 처음 만나는 이준기와 아이유를 지칭한다. 극중 개기일식은 시청자들을 고려로 초대하는 차원의 문이 된다.

두 배우의 대결은 방송 전부터 흥미롭다. 박보검은 첫 사극 도전이고, 이준기는 유독 사극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박보검은 그간 시대극, 현대극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왕자 역을 맡아 기존 작품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때로 능청스럽지만 날선 카리스마도 보여줄 그는 일찌감치 제작진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준기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황자 왕소 역을 맡았다. 이미 여러 사극을 통해 보여준 화려한 액션신을 비롯해 아이유와 판타지 멜로를 예고하고 있다. 반전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극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이준기보다 일주일 먼저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박보검이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신 사극왕자'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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