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잇단 왜곡 보도에 중재위 제소 맞대응

입력 : 2016-08-19 18: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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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가(家)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최근 자신과 측근 등을 겨냥한 일부 언론의 잇따른 왜곡 보도에 숨의 저의가 있다고 판단,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고 나섰다.

19일 SDJ코퍼레이션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자 연합뉴스의 `신동주, `계륵' 민유성 어쩌나 … 無성과에 비리의혹까지'라는 제하의 기사는 악의적인 비방 및 근거 없는 추측성 기사라며 법무법인 두우를 통해 언론중재위에 조정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신 회장 내외는 이 기사에서 일체의 확인과정도 밟지 않고 마치 본인들의 입장을 반영하는 듯한 표현을 써가며 추측성 허위보도를 양산한데 대해 큰 당혹감과 우려를 갖는다"며 "근거 없는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모든 대응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DJ코퍼레이션은 이와함께 "연합뉴스가 비슷한 맥락에서 지난 10일에도 '대우조선자금 민유성 측에 유입정황 檢, 계좌추적' 제목으로 허위보도를 한 바 있고, 이에 대해 11일 언론중재위에 조정신청을 접수하자 이 기사를 철회했다"면서 "연합뉴스의 계속되는 일련의 허위보도의 배경 및 숨은 의도를 주목하고 있으며 근거 없는 허위보도에 대해선 민형사상 대응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사진=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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