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엄태웅의 누나 엄정화가 과거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엄정화는 지난해 8월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엄태웅이 원래 결혼을 안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정화는 "사실 동생이 항상 결혼을 하기 싫다고 했다. 어떻게 사랑을 줘야할지 모르겠고 우리는 빈 공간을 느끼면서 살았기 때문에 자신없어 했다"면서 "결혼 안하고 아이도 안 낳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23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엄태웅이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엄태웅은 올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마시지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issue@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