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채수빈, 첫 등장…돈 없어 허둥지둥

입력 : 2016-09-05 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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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수빈이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첫 등장했다.
 
5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5회에서는 잠행을 나간 이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은 풍등제가 한창인 저자에서 풍등을 파는 한 아이를 만나게 됐다. 그는 아이에게 돈을 건네며 풍등은 됐다고 말했으나 아이는 "사지 않으실거면 그냥 가라. 소원을 이뤄드릴 풍등을 파는 것이지 구걸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이에 이영은 "미안하다"면서 "소원을 이뤄주는 풍등이라. 허면 너는 어떤 소원을 빌겠느냐"고 물었다. 아이는 "저는 딱 한 번만 임금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적겠다"며 "조선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들어 달라 부탁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때 조하연(채수빈)이 풍등을 사기 위해 나타났다. 하연은 풍등을 달라고 한 뒤 돈을 찾았으나 쉽게 찾지 못했다.
 
이영은 풍등을 전부 달라 말했고, 하연은 "그러실 것 까진 없는데"라고 수줍게 웃었다. 이영은 무표정한 얼굴로 받은 풍등 하나는 아이에게 주고, 또 하나는 아이에게 맡기면서 "소원은 빌고 싶으나 돈이 없는 사람에게 주거라"라고 말했다.  
 
이는 돈을 찾지 못해 허둥지둥하던 하연을 언급한 것으로, 이영은 남은 풍등 하나를 든 채 홍라온(김유정)을 찾아 떠났다.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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