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하영, "섹시 콘셉트? 안 하겠다는 마음은 아냐"

입력 : 2016-09-26 16:50:30 수정 : 2016-09-26 16: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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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맞는 음악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초롱이 에이핑크의 대표적 이미지인 '청순 콘셉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초롱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정규 3집 앨범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초부터 청순이라는 콘셉트를 정해서 나온 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데뷔 당시 10대의 어린 나이였고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긴 것이라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초롱은 "그 나이대에 가장 잘할 수 있고, 어울리는 음악을 했던 것"이라며 "나이가 들면서 성숙한 음악을 자연스럽게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영 또한 "'섹시' 콘셉트를 하지 않아야 겠다는 마음은 없다"면서도 "멤버들과 어울리는 노래를 추구하고, 또 원하다보니까 청순한 모습들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핑크 레볼루션'은 1년 2개월여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에이핑크의 정규 3집 앨범이다.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포함해 '오 예스'(Oh Yes), '딩동'(Ding Dong) 등 9곡이 수록됐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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