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퇴실알림 등 원격 룸서비스 가능한 '야놀자TV' 정식 출시

입력 : 2016-09-28 13: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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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O2O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중소형 숙박업소용 스마트TV 서비스 ‘야놀자TV’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야놀자TV는 중소형 숙박업소에 최적화 시킨 스마트TV 서비스로, 현재 야놀자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약 100여개의 숙박 업소, 3000여개의 객실에 설치돼 있다.
 
야놀자TV가 설치된 업소객실에 고객이 입장하면 TV 영상을 통해 환영인사를 건네게 되며, TV 메인 화면에는 영상 콘텐츠와 함께 이벤트 배너를 확인할 수 있게끔 설정됐다.
 
또 메뉴 카테고리에서는 숙소정보, 객실안내, 인터넷, 영화, TV다시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미디어 콘텐츠 외에도 퇴실 알림, 원격 룸서비스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언어 또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PC웹으로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야놀자TV는 지난 7월부터 두 달에 걸쳐 시범 테스트를 거쳤으며, 업주 및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설치는 기존 TV 셋톱박스에 ‘야놀자TV’ 어플리케이션(셋톱박스용 응용프로그램)만 있으면 즐길 수 있어 간편하고 서비스를 이용해도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다.
  
야놀자는 야놀자TV를 시작으로 향후 실시간 고화질 방송과 최첨단 VR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를 통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포메이션 채널을 통해 숙소 주변 관광지, 맛집, 날씨 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특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는 "야놀자TV는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이용 만족도 증대를, 숙박업소에는 고객유치 및 재방문율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비스 품질 향상과 차별화된 맞춤 콘텐츠 제공으로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야놀자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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