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홀딩스, '개그판타지'로 게임사업 첫 발…"글로벌 플랫폼 도약 목표"

입력 : 2016-10-10 18: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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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바이오 및 커피유통에서 최근 드라마 등 콘텐츠제작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는 큐로홀딩스 그룹이 이번에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도전에 나선다.
 
이에 앞서 큐로홀딩스는 그룹 내 게임사업을 책임질 게임사업부 '볼터스게임즈'를 꾸리고, 이달 말 첫 타이틀인 모바일RPG '개그판타지'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큐로홀딩스(대표 조중기)는 10일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그판타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소개와 함께 큐로홀딩스가 그리고 있는 게임사업 방향성에 대해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사는 대중성과 확산성을 지닌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IP)에 수익성과 흥행성을 갖고 있는 모바일게임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류 연예인, 해외 유명 IP 확보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게임라인업을 갖춰나간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궁극적으로 자체서비스를 통한 이용자풀 확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게 큐로홀딩스의 목표다. 
 

개그계 대부 김준호, 먹방 지존 유민상, 분장개그의 달인 박나래 등 십여명의 개그맨들이 게임 속에 등장하는 '개그판타지'가 큐로홀딩스 게임사업 선봉에 선다.

이 게임은 게임개발사 누믹스미디어웍스가 개발하고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이 설립한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가 공동투자와 함께 기획에 참여한 타이틀이다.
 
개그맨들이 출연했던 코너 속 캐릭터를 게임 속에 접목, 각각의 유행어를 액티브 스킬로 사용하는 등 코믹적인 요소를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현재 큐로홀딩스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이 등장하는 리듬액션게임 '드림하이', MBC 애니메이션 '텔레몬스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타이틀도 준비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큐로홀딩스 윤상진 본부장은 "우수한 엔터테인먼트 IP를 활용한 게임을 중심으로 더욱 흥미롭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을 제작·서비스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강민지 기자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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