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주진모 이준이 최지우를 사이에 두고 매력 대결을 펼친다.
10일 방송되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는 차금주(최지우)를 두고 은근한 견제와 질투를 펼치는 함복거(주진모), 마석우(이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같은 날 공개된 사진 속 함복거와 마석우는 서로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먼저 함복거는 차금주에게 적극 다가선 모습이다. 차금주의 어깨를 꽉 움켜잡으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
마석우는 한층 조심스럽게 차금주에게 다가선다. 차금주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마석우의 표정엔 다정함이 가득하다. 함께 일을 하며 가까워지는 차금주, 마석우의 모습은 훈훈함을 더할 예정이다. 물론 자신을 견제하는 함복거에게 만큼은 물러서지 않고 응수를 해, 두 남자의 신경전을 보는 재미를 높일 전망이다.
무엇보다 함복거는 처음부터 마석우를 '애송이'로 칭하며 탐탁지 않게 여겼던 상황, 골든트리로 들어오게 된 마석우로 인해 함복거는 한껏 신경을 곤두세우며 차금주의 주변을 맴돌 예정이다.
치열하고도 귀여운 두 사람의 신경전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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